노랑어리연꽃
김종태
잡지 못하는 욕망
버리지도 못해
마음이 어리니
생각마다 부질없다
달뜬 마음 허황한 꿈
둥둥 떠 바람에 나부끼고
내 영혼의 피를 빨아먹는
사랑하는 사람아
가련다 버리련다
가래떡처럼 또 뱉고
그 마음 또 몸으로 삼키니
한오라기 탯줄이 아직도 붙잡고 있다
노랑어리연꽃 Nymphoides peltata (Gmel.) O.Kuntze
연못에서 무리지어 사는 조름나물과의 수생 다년초
잎은 6-12cm이고 기부는 깊게 갈라지며 앞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자갈색이다. 꽃은 지름 3cm 이내이고 7-8월에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