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 김종태 나를 찾는 너의 정성깊은 산골까지 헤매고 찾는 정성미끄러지며 넘어지며 발목 빠지며나를 찾는 그 정성을사랑인 줄만 알았다 내 앞에서 놀라는 모습동그란 눈, 다물지 못하는 입 외마디 감탄사 한 마디 와! 를내가 좋아서 속삭이는 말로만 들었다 작년에도 어제도 또 내년이나 내일도 그럴 것이다그 많은 사람들과 너는 무엇이 다르랴어제의 너 또한 오늘과 다른데내일의 너는 무엇으로 증거하랴 내 잎사귀 하나를 못잊는 너는 그 많은 나물꾼 중 하나일 뿐너는 나를 기억할지라도이제는 나는 너를 기억 못한다 할지라도행여 너는 나를 뭐라 나무라지 말라너는 나를 다 모르는데 2007 0731 곰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