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6개월간 754개를 만들었습니다
참, 정말 참 힘들었던 14년 6개월간을꽃엽서를 만들었습니다1년 365일 토요일은 52개52 곱하기 14.5 는 7542010년 6월 18일부터 2024년 12월 14일까지 토요일마다 어김없이 한편의 꽃엽서를 만들어서 블로그 등 SNS 에 올렸습니다꽃엽서를 만들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롭거나 벌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꼭 해야만 하는 천직처럼죽어라고 꽃엽서를 만들었습니다원래 천 개의 식물을 알고자 식물도감을 들여다보고 혼자 독학을 했고시도 쓰고 짧은 엽서를 썼습니다서른살 때부터 하늘을 두고 혼자 맹세했는데점점 기력이 다해가더니 754개로 멈추었습니다8만장의 꽃사진을 찍었고 450편의 꽃시를 썼고750편의 꽃엽서를 만들었습니다 그 동안 참 힘들면서도 날이 갈수록 쌓여가는 꽃엽서에희노애락을 겪으면서도 참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