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털이 - 그 아름다움 동영상을 보려면 시작버튼을 두번 눌러주세요 힘차고 아름다운 멸치털이 무척 힘이 드는 멸치털이. 싱싱거리면서 그물이 노래를 부른다. 잘 들어보세요. 그 소리 멸치털이는 5월에 볼 수 있다 기장군 대변항에 가면 제대로 볼 수 있다 멸치축제까지 열리는 고장이다 우선 선착장 가까이 배를 대고 약 1.. 우리것 2006.06.23
짚풀문화 2 멍석 김종태 그 흔한 짚 꼼꼼히도 꼬고 결어 한 올 한 올 한마당 엮었다 꾸밈도 없이 우직하지만 거칠어도 어머니 품 볼품 없어도 쓰임새 많다 잔칫집 황토마당 주르르 펼쳐 너나 없이 퍼질러앉아 어우러지게 한바탕 펼친다 베등걸 잠방이에 방석을 찾으랴 오뉴월 흘린 땀 딩굴딩굴 멍석 위에 널브러.. 우리것 2006.02.13
짚풀문화 1 짚풀문화 1 새끼 짚은 우리 겨레와 아주 가까운 사이이다. 우리는 삼신짚 위에서 태어나 초가집에 살면서 벼농사를 짓고 짚으로 새끼 꼬고 멍석을 짜면서 살다가 가난하게 죽으면 거적에 둘둘 말려 초분으로 돌아가야 하는 지푸라기 같은 힘없는 존재였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새끼같이 위대함이 있.. 우리것 2006.01.25
술 시세로는 술을 마시지 않는 인간으로부터는 사려분별을 기 대하지 말라고 했다. 에우리피데스는 박카스에서 술이 없는 곳에 사랑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너 술이여, 네게 만일 적당 한 이름이 없다면 우리는 너를 악마라 부를 것이다 라고 세익 스피어는 말했다. 알콜은 인간의 불을 끄고 그 동물에 .. 우리것 2005.12.19
모내기 방송 모내기 동영상 < 출처 : 국토포탈 > 명주 모내기 소리 모내기 5월이면 농촌 들녘에는 많은 불이 들녘에 피워지고 있었습니다. 5월 보리를 베어내고 논에 불을 지르는 일도 하루가 걸린다고 한다 아마도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아 농부들의 마음이 더욱 바빠졌기 때문인가 봅니다. 비가 오.. 우리것 2005.06.08
장독대 장독대 우리는 집을 지을 때 남쪽을 향해 짓는다. 그리고 뒤꼍에는 장독대를 둔다. 장독대는 장을 담은 독들을 모아 놓은 곳이다. 우리 조상들은 세계에 드물게 발효식품을 개발했고 이를 독에 넣어 저장을 했다. 간장, 된장, 고추장, 장아찌, 김치류, 젓갈류가 그것이다. 우리가 장독대라 부르는 그 장.. 우리것 2005.05.21
우리들은 일학년 우리들은 일학년 아버지 손을 잡고 봉화산을 넘어 초등학고에 갔다 한 살이 모자라니 내년에 올라고 해서 안타까워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 들어가지 전에 한글을 모두 깨치고 군대에 간 형의 편지를 부모님께 읽어드리고 부모 대신 답장을 쓰곤 하여 9월생인 나를 데리고 아버지가 입학이 .. 우리것 2005.03.04
뒷간 뒷간은 변소의 우리말로 요사이는 화장실로 통한다. 뒷간은 여러 이름이 있다. 변소; 변을 보는 곳, 측간; 집 귀퉁이에 붙은 건물, 헛간; 다른 장소와 겸용, 북수간; 뒷물이나 목욕도 할 수 있는 곳, 퉁시; 제주도 똥돼지가 있는 변소, 해우실(解憂室); 절 의 변소로 근심을 해결하는 곳 등이다. 노천의 뒷.. 우리것 2005.03.01
소리 소리1 소리1을 다 들으신 후 소리2의 플레이 버튼을 눌러 주십시오 소리2 소리 아동문학가 어효선 씨는 서울의 아침은 물지게 소리로 밝는 다고 했다. 수도사정이 나빴던 1970년대 이전 마을에 하나씩 있던 공동수도에 가서 아침 일찍부터 물지게로 물을 지어 날라 야 했다. 걸을 때마다 삐걱빼각 소리가.. 우리것 2005.02.21
호롱불 호롱불 법정스님의 글 한귀절에 < 아궁이에서 군불이 타는 동안 등잔에 기름을 채우고 램프의 등피를 닦아 둔다. 이제는 밤으로 등불이 정답게 여겨지는 계절. 등잔의 심지를 손질하다가 남쪽으로 날아가는 기러기떼 소리를 들었다. 산에서 사는 사람들은 이맘때가 되면 감성의 줄이 팽팽하게 조여.. 우리것 200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