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별꽃

noseein 2006. 4. 24. 07:09

 

 

 

 

 


 
   별꽃
 
                    김종태

 


  봄을 연다는 갈망만으로
  더 뜨거운 눈 속에서
  모질게 키워 온 초록
 
  위로만 굳어버린 시야지만
  아래를 볼 수만 있다면
  이 세상에 어디서나
  별은 피는데
 
  지켜보는 이 하물며
  다시 찾는 이 없는
  보리 한 톨만한 작은 꽃을
  누가 노래하리오
 
  봄을 연 죄
  아무데서나 피는 죄
  꺾어도 뽑아도 죽지 못 하는 죄
  죄 많은 세상


 


  식물이름: 별꽃
  다른이름:  한자로는 번루(繁縷)라 함
  과  이름 : 석죽과 (석죽은 패랭이꽃을 말함)
  학    명: Stellaria  media  VILLARS
  사촌식물: 같은 속에 쇠별꽃,긴잎별꽃,실별꽃,벼룩나물,왕별꽃 등이 있고 비슷한
           꽃에 개별꽃,덩굴별꽃,참개별꽃 등이 있다. 비슷비슷한 종류가 많다
  생 육 상: 두해살이
  자라는 곳: 밭, 길가, 산과 들 등 전국적으로 자라며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잎 모 양: 달걀꼴이고 마주나며 길이 1-2 cm 폭 8-15mm이고 밑은 잎자루가
           있으나 윗부분은 잎자루가 없다. 줄기는 모여나고 가로로 눕는다
  키: 10cm 정도이나 바닥에 깔려 자란다
  꽃 모 양: 가지나 원줄기 끝에 취산화서로 달린다. 꽃잎은 5장이나 깊게 갈라져
            10장으로 보인다
  꽃    색: 흰색
  꽃피는 때: 3-5월
  씨    앗 : 삭과
  씨맺는 때: 5-6월
  남다른 점: 줄기에 한 줄로 털이 나 있다
  쓰 임 새: 풀 전체를 이뇨, 정혈, 최유(젖 나오게 하는 약)
  늘리는 법: 씨앗
  전설 또는 문학작품: 학명의 스텔라는 별이란 뜻이다. 이른 봄 초록 바닥에 하얀
  꽃이 무더기로 핀 것을 보면 정말 별꽃이라는 말을 실감한다. 그러나 꽃이
  워낙 작다. 꽃은 지름이 10mm가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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