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름 흔히들 물에 둥둥 뜨는 잎만 알아요 간혹 어쩌다가 맛난 열매를 알기도 하지만 눈여겨 때를 기다리는 사람만 볼 수 있어요 하얗게 순백으로 여리게 피는 꽃을 꽃엽서 2011.06.23
마름 마름 김종태 저를 잘 아세요? 물 위에 둥둥 뿌리도 없이 떠도는 줄 알지요? 잎사귀만 연못 가득 차는 줄 알지요? 때 되면 하얀 꽃이 피는 것 모르죠? 도깨비뿔 같은 무서운 열매 달리는 것 모르죠? 그 열매 맛나고 좋은 약 된다는 것도 모르죠? 그러니 저를 안다고 이젠 말 못하죠? 저를 잘 .. 야생화 200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