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길
힘차고 아름다운 멸치털이
무척 힘이 드는 멸치털이. 싱싱거리면서 그물이 노래를 부른다. 잘 들어보세요. 그 소리
한접시 수북하게 담아 만오천원이다 아무리 회를 잘 먹어도 혼자 한접시를 먹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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