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엽서
한여름 숲에 들어가면 노란색이 눈에 확 뜨인다
좁쌀영감이라고 잔소리 많은 남자들을 핀잔했는데
좁쌀풀을 보면 길이 드는 늙은 남자들이 떠오른다
무너져가는 옛날을 지켜보려는 그리운 좁쌀영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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