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명자나무

noseein 2007. 4. 28. 06:21

 

 

 

 

 

 

 

 

 

 

 

 

 

 

 

 

 

 

 

 

 

 

    명자나무


   

                         김종태


  

   바람이 산듯 부니

   꽃 더욱 아름답다

   설마 꽃이 돋보여서

   마음이 흔들리랴

   제 마음 흔들리니까

   남도 그런 줄 알더라

  

   님이야 울든 말든

   흔들리든 서성이든

   짧디 짧은 봄밤 아래

   온몸을 불태우든

   그런 것 나는 몰라요

   붉게만 피오리다

 

 

   기다리다 지치면

   잎도 가시 되는데

   떠돌다 돌아와서

   따갑다 투덜대네

   이 가시 날 찌르는 건데

   님이 벌써 따갑소?


AChaenomeles lagenaria Koidz


명자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로서 보춘화, 산당화로 불리우고 있다.

정원수나 분식으로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겨울부터 봄까지 꽃을 볼 수 있고 열매도 분재로 재미있게 가꿀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 많은 원예품종이 개발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많이 도입 되어 있다.

명자나무 품종을 분류하면 풀명자나무 계통, 다명자나무 계통이 있다.

1) 풀명자나무 계통 -장수매, 흰장수매, 대팔주

2) 당명자나무 계통 -동양금, 흑광, 안전금, 장수락

이상의 종류들은 모두 햇빛을 좋아하고 건조한 것은 싫어한다.

그러므로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관리하고 분을 말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수세가 강하여 물주기, 거름주기를 알맞게 하면 키우기 쉬운 수종이다.

어린나무도 꽃이 잘 맺고 묵은 가지에도 꽃이 잘 맺어 분재를 처음 다루는 분들이 한 품종씩 가질만한 나무이다.


명주나무 명지나무라고도 부르는데 높이 1-2 미터까지 크고

가지 끝이 가시로 변하기도 한다

4-5월에 꽃이 피고 색은 다양하게 핀다

중국원산인데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도 심어왔다

꽃이 아름다워 집의 아녀자가 이 꽃을 보면 바람이 난다 하여

집안에 심지 못하게 할 정도였다

여름에 열매가 열리는데 탐스럽다

시어서 먹기는 힘드나 향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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