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잔대 숫잔대 김종태 원래는 나도 너처럼 오동통 완전한 청춘이었다 청운의 꿈을 안는다던 그 짧은 세월 덧없이 지나고 살기 위해서였는지 내가 나일 수밖에 없었는지 아니면 짓궂은 네가 날 터트렸는지도 모른다 터지고 갈라지고 찢어져서 어디 한 곳 성한 데 없어도 마음은 아직도 축축한 욕.. 야생화 200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