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데풀 이름이 스페인어 같지만 우리나라 풀이라네 꽃 생김새는 민들레 같지만 키가 크다네 어디서나 볼 것 같지만 바닷가에서 자란다네 잘알 것 같지만 그 사람처럼 하나도 모른다네 꽃엽서 2017.06.24
사데풀 사데풀 김종태 바닷바람 열기가 식을 때쯤에는 내 가슴에는 신열이 솟아오른다 바다로 간 사람 이젠 기억도 안 나고 마지막 내 이름을 불러주던 사람이 언제 누구였던가 이름 석자 내가 부를 수도 없고 불러주는 사람 이젠 기다리지도 않는데 때만 되면 어쩔 수 없이 또 솟구치는 이 불꽃.. 야생화 200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