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추 데친 잎을 비비고 난 뒤 먹는 나물이라고 비비추라네 싱그럽게 널부러진 잎새 사이로 살포시 꽃대 올라오면 한쪽으로만 조르라니 달리는 보라색 작은 종들 바람 슬쩍 불면 알그랑달그랑 합창을 부르네 꽃엽서 2017.05.13
비비추 좀비비추 일월비비추 흰일월비비추 흰비비추 비비추 김종태 덜따란 잎사귀 시원스레 바닥에 깔고 물소리 따라서 옹기종기 모여 올망졸망 작은 보따리 하나씩 풀고 그렇고 다 그런 이야기 소곤소곤 하늘로 쭉 뻗은 까치발 돋구고 고개 쑥 내밀어 누구 안 오나? 외로 고개 꼬며 빙빙 둘러.. 야생화 200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