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주 물러터지고 흐믈흐믈 이상한 향기의 나물 누가 먹으랴 멋쟁이 지팡이들이 지천인 요즘 누가 청려장을 만들랴 세월은 명아주의 쓰임새를 무색하게 만들었지만 그건 인간들의 생각이지 명아주는 아직도 씩씩하다 꽃엽서 2011.08.29
명아주 명아주 김종태 젊음은 후드득 가난만 쨍쨍 꼬부라진 할머니 명아주를 뜯는다 할머니 뭐하실려구요? 손주가 반찬투정을 해 나물 무쳐 줄려구 소나기 후드득 뙤약볕 쨍쨍 쪼그라진 할머니 명아주를 뽑는다 할머니 뭐하실려구요? 아들이 천식이 쇠었어 말려서 달여 줄려구 갈바람 후드득 풀벌레 쨍쨍 모.. 야생화 2008.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