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엽서
물러터지고 흐믈흐믈 이상한 향기의 나물 누가 먹으랴
멋쟁이 지팡이들이 지천인 요즘 누가 청려장을 만들랴
세월은 명아주의 쓰임새를 무색하게 만들었지만
그건 인간들의 생각이지 명아주는 아직도 씩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