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풀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느냐 하지만 맘이든 몸이든 혼이든 무엇이 되었든지 너는 묶어 매듭 지어 보았느냐 너도 혹시 헐렁헐렁 안 묶이는 것 원하는 거 아니니 꽃엽서 2011.07.15
매듭풀 매듭풀 1 김종태 제비꽃 토끼풀 동방사니로 매듭 지며 놀던 사람 버캐로 앉은 외로움을 매듭 풀며 깊어진 사랑 발 엮듯 주렁주렁 사연을 묶으며 지내온 사연 그 하나로만 족하다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부여안은 채 이제 너는 너대로 또 나는 나대로 역사처럼 다가온 이 가을을.. 야생화 200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