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초 꽁초 한때는 네 입술에 휘감겨 나 없으면 죽을 듯이 빨아댔지 습관적인 흘레처럼 달콤한 네 침이 스며들며 가녀린 내 몸 뜨겁게 타오를 때 온몸으로 퍼지는 오르가즘은 네 잠옷자락처럼 허공을 하늘댔지 일 분도 못 되는 그 짧은 환희 그래 인연이 다하면 미련 없이 재떨이에 버리는 거야.. 5 2 詩 201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