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무꽃 내 기꺼이 골무가 되어 그대 손가락에 끼워져 여기저기 찔려 피 흘려도 즐거이 아프겠어요 그대 손가락에 잠시 끼워졌다거나 예쁜 수의 기억으로 다 해어져 떨어져도 즐거이 받아들이렵니다 꽃엽서 2010.08.11
골무꽃 골무꽃 김종태 행여 서운하다 하지 마 다 그런 거 아니겠니 네가 아무리 곱다 한들 님이 언제까지나 너만 보겠니 네가 미워져서도 아닐꺼야 네가 잘못한 것도 없어 그렇다고 이제 와서 새삼 그 님이 나쁘다고 하겠니 잠시 너를 보고 나 하나한테 온 마음 빼앗겨 네 곁에 머무르며 행복했.. 야생화 200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