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엽서
갸름하고 긴 잎 하나 한껏 멋을 낸 작은 포 하나
깔끔하고 갸녀린 너를, 언제더라? 딱 한번 보았네
아련한 기억 속 애잔한 그 사람은 어느 하늘 아래
또 너처럼 깊숙이 숨어서 빛과 향을 흘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