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엽서
얼마나 질기면 이름마저도 질경이랴
나 낡고 가난하더라도 저 질경이 따르리
주어진 지금에 만족하며 악착같이 살아내어
아픈 영혼 달래주는 한톨 씨앗 되리라
질경이씨앗은 <차전자>라는 한약재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