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엽서
돌누에도 아니고 세 번 잠을 자는 것도 아니고
시골 사람들은 물방하라고도 부르는데 묘한 이름이다
약간 습한 곳에 무리지고 줄기는 네모가 났는데
삥 돌려 층층이 피는 꽃이 어여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