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2 詩

kisses

noseein 2015. 9. 26. 13:51

 

  키세스

 

 

  슬며시 끄르는 도투락댕기
  벗겨지는 얇디얇은 은빛 원피스
  환상으로 다가서는 요염한 자세  
  원추형 흑갈색 암내


  한입거리 여인
  일회용 사랑
  입에 넣으면 확 번지는 조갈
  먹을수록 먹고 싶은 탐닉


  달고도 쓴 욕망
  살살 녹는 네 몸        
  참을 수 없는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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