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수영
김종태
하루 이틀 사흘 나흘
그 길고 긴 세월
한 송이 열 송이 백 송이
그 많고 많은 꽃을
비바람 뙤약볕 그리움 사모침
그 많은 시련의 기다림을
오직 한 사람
님에게만 보내고저
사랑 이룰 그 날까지
고개 숙여 숙여
님 계신 곳으로만
향하옵니다
까치수영 Lysimachia barystachys BUNGE
약간 습한 풀밭에 자라는 앵초과 다년초로 높이 50-100cm
전체에 잔털이 있고 곧추 자란다. 꽃은 6-8월에 피고 꽃줄기는
꼬리처럼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