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양목 회양목 김종태 편안히 살 수 있다는 그 하나 때문에 순순히 맡겨버린 몸뚱이거늘 길들여지는 그 무엇이 또 더 무서우랴 키워지거나 사육되는 세상에서는 너는 더 이상 네 마음을 믿으면 안 되느니 눈길 닿는 대로 손길 닿는 대로 네 모든 것을 허락할 뿐이다 한 그루 나무로 하늘을 찌르.. 야생화 2007.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