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로 화로 참나무 희나리는커녕 마들가리 죽대기도 변변치 않아 검불 짚불 삭정이 솔가리 미더운 불돌 가슴에 얹으면 쑤셔대는 부젓가락에도 이젠 꿈꾸지 않아 때로는 진주인 냥 인두도 품고 모르는 체 알감자 고구마 밤도 기르며 다리쇠 위엔 뚝배기도 보그르르 올망졸망 오손도손 곱은 손 .. 5 2 詩 2015.09.19
화로 화로 화로는 불을 담아 놓는 그릇이었다. 재료에 따라 질화로, 돌화로, 무쇠화로, 놋쇠화로 등이 있었다. 질화로는 주로 서민이 사용했고 오지를 구워 만들었으며 자배기를 닮았고 양쪽에 손잡이가 있고 받침은 없었다. 무쇠화로는 질화로보다 각이 지고 발이 셋 달렸다. 부유층에서 쓰던 놋쇠화로는 .. 우리것 200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