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불알풀 내 사랑 야생화 - 이십 년 내 인생 <9회 연재> 2. 야생화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두어야 했다. 6일 동안 새벽에 회사에 나가고 밤늦게 돌아오면 꽃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일요일밖에 없었다. 도시락 물통 도감이 든 배낭을 메고 산과 들을 헤맸다. 온통 모르는 풀들이었다. 시를 쓰기는커녕.. 야생화 2020.04.14
큰개불알풀 큰개불알풀 처음 들었을 때는 뭐 이런 이름도 있는가 싶었다. 들꽃의 이름이 꽃처럼 귀엽고 아름답지 못하고....그 덜렁하고 큼직한 개불알이라니...... 그래서 입에 올리기도 쑥스러워 했던 적이 있다. 1월 하순이면 한창 겨울인데도 마을 한 쪽이나 들머리에 서면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 야생화 200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