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나무 치자 꽃치자 치자 김종태 근원을 알 수 없는 그리움은 눈동자 속 깊은 곳에 가둘 일이다 그리하여 오늘도 또 그대가 그리우면 차마 고개 돌려 소리도 내지 말고 그저 자국 없이 눈물 한 방울로 목을 올라오는 슬픔을 누를 것이다 뿌리를 알 수 없는 슬픔은 바닥을 알 수 없는 우물 속에 가.. 야생화 200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