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 먹골 감사만씨 집 네 여자들 찔레꽃 김종태 어머니 시들은 젖가슴에서 찔레꽃 향기가 난다 아직도 아무도 치우지 못한 산비탈 돌밭 한귀퉁이 찔레꽃 어머니 말씀대로만 살던 큰누이 홀로 호로자식들 뒷바라지하며 육십 넘게도 가시에 찔려가며 처음 맡아보는 찔레꽃 향기가 난다 꿈 많고 욕심 많던 작은누이 아직도 꿈을 깨지 못.. 야생화 200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