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접시꽃 김종태 훤출하고 끌밋한 당신의 자태에 놀랐습니다 담장에 눌려 꼬마로만 알았는데 어느새 한두번 비 오고 눈여겨 보지 않는 사이 당신은 나보다도 더 커졌습니다 선선하고 드넓은 당신의 가슴에 놀랐습니다 조막손 언제 펴질까 기다렸는데 어느새 나들이 한번 하고 오니까 홀로.. 야생화 200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