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굿대 절굿대 김종태 나의 젊음은 너의 눈빛이 뜨겁던 한 여름 잠깐 메뚜기 한철로 반짝이었다 다정한 눈길 그 닿는 곳마다 사방팔방으로 미소를 떨치며 이 세상 좁다하고 자태 뽐냈다 작은 정성 한 오라기라도 놓칠까 온몸 여미고 숨 멎는 정열로 마지막 한 송이까지 다 피웠다 누가 사랑의 영.. 야생화 200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