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길 [57세-현 이화여대교수] 그는 전통 산수화와의 차별을 위해 소재를 고답적인 데서 친근하고 사람냄새나는 현실로 끌고 내려온다. 재직 중인 학교의 교정에 가득핀 봄꽃그림은 풍성하고, 사물의 형상을 변형·단순화해 여백을 강조한 문인화 풍의 작품은 여유롭다. 2001~2003년의 근작을 보.. 바람길 201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