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비기나무 바람 불고 파도 치는 바닷가 모래밭에 가면 얌전히 엎드려 네 세상을 펄치는 순비기가 있다 순하게 생긴 잎사귀며 특이하게 생긴 벽자색 꽃 코를 대 볼 것을, 설명을 보니 향기가 그윽하다네 꽃엽서 2019.03.02
순비기나무 순비기나무 김종태 아무렇게나 아무데서나 자라는 순둥이 아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보는 순둥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무 것도 할 일이 없는 순둥이 아무도 찾아주지 않고 누구도 이름 부르지 않았다 바위틈 모래바닥 바닷바람 소금내음 있는 곳 어디든지 무릎까지도 자라지 못하고 모래 .. 야생화 200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