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초 사시사철 언제나 푸르게 늘 그 자리에 자란다 으쓱대며 홀로 뽐내지 않고 옹기종기 모여서 자란다 얌전하게 바닥에 깔리어 땅을 푸르게 덮는다 묵묵하게 말없이 제 역할 다 하는 우리 서민들처럼 꽃엽서 2019.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