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잠풀 돌누에도 아니고 세 번 잠을 자는 것도 아니고 시골 사람들은 물방하라고도 부르는데 묘한 이름이다 약간 습한 곳에 무리지고 줄기는 네모가 났는데 삥 돌려 층층이 피는 꽃이 어여쁘도다 꽃엽서 2018.03.10
석잠풀 석잠풀 김종태 논뚝 밭뚝 축축한 곳 이씨 김씨 얼크러 진 곳 보잘것없다 뒤돌아 가다가 어쩔 수 없이 또 찾아야 하는 곳 한 모금 물기와 한 옴큼 햇살만 있는 곳 그곳에 우리들의 또다른 모습이 있다 쑤욱쑤욱 아파트 비까번쩍 호화저택 휘황찬란한 도시 속 네 바퀴의 편안함 알록달록 화.. 야생화 200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