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 한뼘도 나르지 못하는 깊은 산속 박새이다 네게 다가가고 싶어도 나도 내가 무섭단다 네가 아는 내가 아니라서 미안하지만 나는 홀로 독하게 아름답고 씩씩하단다 꽃엽서 2014.09.13
박새 박새 김종태 이런 이제 어쩌지? 너를 산마늘로 알았나 보다 생김새로만 따졌으니까 그렇구나 향기를 맡아봤어야 했는데 그러길래 사람은 긴 세월이 흘러 겉껍데기가 다 표백이 되어야지만 속내를 알 수 있지 화장하고 변장하고 포장한 그 깊은 속을 어떻게 안담 눈빛만 보고 믿은 내가 .. 야생화 2007.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