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억새 님 보낸 강가에 오늘도 물억새는 흔들리는데 사흘을 돌아가도 헤엄을 쳐도 갈 수 있는데 너에게 가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너에게 물억새 이삭만큼도 짐이 되기 싫어서 꽃엽서 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