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괴불주머니 노란 그리움은 늘 빨간 순정을 품고 산단다 너를 향한 사랑은 늘 실핏줄처럼 투명하다 더 이상 꺼내 보일 수 없는 내 속내 앞에서 너는 언제나 두꺼운 외투를 입었더라 꽃엽서 2010.12.14
눈괴불주머니 눈괴불주머니 김종태 사람마다 다 모양 다르듯 사람마다 다 사는 법이 다르듯 사람마다 다 달리 사랑한다 너는 거기서 네 생각대로 살고 나는 여기서 내 방식대로 사랑한다 따로이듯이 때로는 또 같이이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순순히 따로여야 한다 너는 화려한 봄에 꽃 피고 나는 쓸쓸한.. 야생화 200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