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본 네가 맘 먹은 대로 네 눈에는 보이는데 꽃이 필 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 너는 너는 나를 영원히 코스모스로만 알 터인데 천성이 내가 나를 알릴 줄 몰라 나는 나는 꽃엽서 2010.08.04
고본 고본 김종태 깊고 깊은 골짜기 샘물이 흐르는 그 곳은 꿀처럼 달디 달다 찾아가기가 너무 깊고 험해서 힘들지 한번 그 골짜기에 빠지면 사람의 힘으로는 빠져나오지 못한다 은밀한 산기슭 그곳은 온통 신선들이나 도를 닦을 때 쓰는 향기라서 사람들은 잘못 맡으면 기절할 수도 있다 하.. 야생화 200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