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취 각시취 김종태 저 있는 저 각시 본 듯도 허더이고 날은 쉬 저물고 하루 달리 서늘한데 허튼 머리 가다듬고 눌 위하여 고이할꼬 갈래갈래 찢긴 꿈이라도 행여 깰세라 접어 거두우고 한오백년 그 짧은 기다림 자줏빛 순정을 바람이 알리오 개구쟁이 어여쁘다 꽃 꺾어 들고 고개 하나 못 넘.. 야생화 200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