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들은 그저 예쁜 꽃을 볼때 "야 이쁘다" 뭐 이정도의 반응만 하잖아요. 하지만, 꽃그림을 자꾸 보면, 화가들에게서 꽃을 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고흐의 해바라기의 세계에 빠져본 경험이 있다면, 그 이후 해바라기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듯, 우리는 꽃 그림 예술과 접촉하며 꽃에 대한 새로운 시선, 새로운 감각을 얻게 됩니다.
꽃그림 한점 한점 차분하게 감상하세요. 화가들이 꽃들을 수천번 보면서 그린 그림입니다. 우리의 빈약한 시선과 틀리지요. 예술이라는 뜨거운 피가 흐르는 화가들이 꽃으로부터 경험하는 것과 평범한 우리들이 꽃으로부터 느끼는것은 분명 다를 것입니다. 화가들은 그림으로써 자신들이 느낀 꽃의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꽃그림을 보며 꽃의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지요.
이제 길을 걷거다 우연히 보게 되는 꽃이라도 확 달라 보일 것입니다. 아, 저것이 바로 꽃이구나. 꽃의 색채, 파릇파릇함이 삭막한 도시 생활에 짓눌린 우리에게 이 지겨운 회색의 생활을 이겨낼 생동감과 열정을 다시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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