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피나물

noseein 2006. 5. 3. 05:56

 

 

 

    피나물

                      김종태


   티끌 하나 없이 고운 얼굴

   손 까딱 건드리지 마세요

   겉잡을 수 없이 뚝 떨어진다오

 

   선하니 널푸른 잎사귀

   장난 삼아 뜯지 마세요

   붉은 피 뚝뚝 떨어진다오

 

   원색 빛깔 작은 몸 모진 꿈

   제발 얕보지 마세요

   오뉴월 서리 같은 독이 있다오


   한 번 품은 마음 허틀어질까

   무섭다 돌아서지 마세요

   혼자만 눈물 뚝뚝뚝 흘린다오

 

 

  식물이름: 피나물

  다른이름: 매미꽃

  과  이름: 양귀비과

  학    명: Hylomecon  vernale  MAX.

  생약성분: cryptopine, protopine, chelidonine

  사촌식물: 매미꽃

  생 육 상: 여러해살이

  자라는 곳: 중부 이북의 큰산 숲속

  잎 모 양: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며 5-7개로 갈라진 깃털모양이고 줄기잎은

           어긋나고 5개의 작은잎으로 되어 있다

        키: 30cm

  꽃 모 양: 원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1-3개 나며 꽃잎은 넉장이고  시간이

           지나면 뚝 떨어진다. 수술이 유난히 많다. 지름 5cm 로 꽃이 크다

  꽃    색: 노랑

  꽃피는 때: 4-5월

  씨    앗 : 삭과로 길이 3-5cm

  남다른 점: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황적색의 유액이 나온다. 유독성식물이다.

             진통 지혈 거풍습의 약재로 쓰인다

             꽃이 화사하여 관상용으로 훌륭하다.

                황적색  유액이 마치  피 같아 피나물이라 부른다.

             어린잎을 우려내서 나물로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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