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엽서
잘 아는 사람이 그렇다하니 얘두 질경이인가 보다 하지
넓적한 잎만 봐 온 사람들은 질경이 종류인 줄 모른다
지금 가는 길이 고난인지 행복인지 무엇으로 아랴
서푼짜리 감상으로 보물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