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비짜루국화
noseein
2006. 10. 28. 06:33
비짜루국화
Aster subulatus Michx. |
북아메리카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우리 나라에는 1971년 목포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지금은 전국적으로 퍼져서 귀화해 있습니다. 대부분의 귀화식물은 건조한 곳을 선호하지만, 휴경지는 물론 이 풀은 햇빛이 잘드는 습지에도 자라며, 물이 괴어 있는 장소에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일본에는 1900대 초에 발견되어 처음에는 '황무지쑥부쟁'이라고 가칭했다가, 생긴 것이 청소용 빗자루와 비슷하다해서 '비짜루국화'라고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줄기는 곧추서며 1m 내외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길이 10cm 내외, 너비 1cm 미만인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털은 없습니다.
꽃차례 외에는 별로 가지를 치지 않으며, 꽃은 8~10월에 두상화가 원추꽃차례를 이루는데, 한 개의 두상화는 지름 5mm로 아주 작으며, 20~30개의 희거나 연한 자주색의 혀꽃부리와 많은 관꽃부리로 이루어집니다. 잎의 너비가 2cm 내외이고 보다 큰 것을 '큰비짜루국화'라고 하며, 비슷한 장소에 귀화해 있습니다.
큰비짜루국화
Aster subulatus var. sandwicensis A.G.J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