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멸가치

noseein 2006. 9. 22. 06:45

 

 

 

 

 

 

 

 

 


 


 

멸가치



                   김종태




정말 이유를 모르겠다

거짓말이라도 해보라는데 그녀는

정말 내가 왜 이럴까요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대답이 없어

너니까 그렇지 라고 실없는 대답을 했다


모르는 거  많다

얘는 또 왜 이름이 이럴까?

하고 많은 이름 중 이유도 모르는 이름이다

얘는 또 왜 이렇게 생겼을까?

도대체 모르겠다


숲속을 시퍼렇게 덮고 있던 멸가치가  말한다

너는 왜 그렇게 생겼니?

따지지 마

이름은 별거 아니란다


너와 내가 무엇이 되었든

그 무엇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때 그때 만날 때 또는 그리울 때

나는 너에게 무엇이 되고

너는 나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단다


너는 네 눈에 보이는 대로  네가 필요한 것만큼만 보고

나는 그런 네가 그래도 좋으면 그게 다란다

그러니 너도 내가 너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것만 보고

그래도 좋으면 그 때에 내 곁에 있으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Adenocaulon himalaicum

분류  초롱꽃목 국화과

응달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짧은 뿌리줄기에서 1대의 원줄기가 나와 50∼100cm로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윗부분에 대가 있는 선(腺)이 있고 줄기와 잎의 뒷면에 선모(腺毛)가 밀생한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상 신장형이다.

잎 뒷면에는 솜털같은 털이 밀생하고 흰빛이 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백색으로 8∼9월에 피고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가 1개씩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이고 포조각은 5∼7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곤봉같이 생기고 방사상으로 퍼지며 선이 밀생하여 끈적끈적하고 관모는 없다.

어린순은 나물로 한다. 

머위를 닮아서 개머위라고도 한다.

이른 봄에 잎을 채취하여  무침이나 국을 끓인다.

전초를 진정 ,이뇨 ,세안제로 사용한다.

염색으로도 쓰인다.

독특해서  멸가치속  멸가치 1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