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엽서
바위취
noseein
2014. 9. 9. 10:05
취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먹어도 되냐고 묻는다
이름도 소문도 당신의 무관심 속에 살지만
널푸르고 씩씩한 잎 구석진 돌틈에 살다가도
잊을 만하면 당신이 처음 보는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