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노랑어리연꽃

noseein 2005. 3. 10. 07:49


 


 


 

   노랑어리연꽃

 

 

                       김종태

 


  잡지 못하는 욕망
  버리지도 못해
  마음이 어리니
  생각마다 부질없다

 

  달뜬 마음 허황한 꿈
  둥둥 떠 바람에 나부끼고
  내 영혼의 피를 빨아먹는
  사랑하는 사람아

 

  가련다 버리련다
  가래떡처럼 또 뱉고
  그 마음 또 몸으로 삼키니
  한오라기 탯줄이 아직도 붙잡고 있다

 

 


노랑어리연꽃   Nymphoides peltata (Gmel.) O.Kuntze
연못에서 무리지어 사는 조름나물과의 수생 다년초
잎은 6-12cm이고 기부는 깊게 갈라지며 앞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자갈색이다. 꽃은 지름 3cm 이내이고 7-8월에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