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뚝새풀

noseein 2007. 5. 4. 07:49

 


뚝새풀 


              김종태



삼촌이 벼고

부들 사촌인데


쓸모 없다고

이리저리 따돌림


사람소리 그리워

못떠나는데 

뽑히고 밟히고

또 뜯기네


버려진 신세

어루만지며

논둑 밭둑

끼리끼리 사네



뚝새풀  Alopecurus aequalis var. amurensis (Kom.) Ohwi  [벼과]

논,밭, 빈터에 자라는 1~2년초로 보통 30cm가량 자라며 백록색을 띤다.

엽설은 2~5mm로서 반원형상이며 끝이 갈라지지 않는다. 꽃은 5-월에 피며

화수의 길이는 3~8cm이고 긴 원통형이다. 녹색이나 꽃가루의 색깔이 연갈색을 띤다.

논농사로 논을 갈아엎기 직전에 온통  논에 가득 핀다